조코비치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남자단식 3회전(32강)에서 세계랭킹 153위 다니엘 엘라히 갈란(콜롬비아)을 3-0(6-0 6-3 6-2)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16강 진출에 성공, 개인 통산 2번째 프랑스 오픈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조코비치는 2016년 이후 4년 만에 프랑스오픈 정상에 등극, 메이저대회 통산 18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다.
조코비치는 1세트에서 단 1게임도 빼앗기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도 조코비치는 첫 게임부터 브레이크하며 무난하게 승리했다.
마지막 3세트 1-0에서 조코비치는 갈란의 서브 게임을 따냈다. 조코비치는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놓치지 않으며 여유있게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경기 중 비가 내려 갈란 쪽 코트가 젖자 함께 그라운드 정비 작업에 나서는 매너를 보여주기도 했다.
조코비치 진출을 끝으로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16강 대진표는 모두 완성됐다. 조코비치는 16강에서 카렌 하차노프(16위·러시아)와 격돌한다.
프랑스오픈 통산 13번째 및 메이저대회 통산 20번째 우승을 노리는 ‘흙신’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은 신예 서배스천 코다(213위·미국)와 승부를 펼친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랭킹 57위의 대니엘 콜린스(미국)가 2016년 프랑스오픔 챔피언 가르비네 무구루사(15위·스페인)에 2-1(7-5 2-6 6-4)로 승리, 이변을 만들어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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