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난도가 높아지면서 36홀 내내 보기가 없는 선수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US오픈 2라운드까지 출전 선수 전원이 보기를 기록한 것은 2013년 이후 올해가 7년 만이다.
리드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36%(5/14)에 그쳤으나 퍼트를 25개로 막는 그린 위 플레이를 앞세워 이븐파로 선방했다. 마지막 홀이었던 9번 홀(파5)에서도 티샷이 오른쪽 러프, 두 번째 샷은 벙커로 들어갔지만 벙커샷을 홀 약 2m 거리로 보내 버디를 잡고 이븐파를 맞췄다.
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37타로 1타 차 단독 2위에 오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이날 2언더파 68타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이날 3타를 잃고 2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2타 차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22)가 이날 5타를 잃었지만 5오버파 145타로 공동 33위에 올랐다. 안병훈(29)은 7오버파 147타, 1타 차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9오버파의 김시우(25)와 20오버파 강성훈(33)도 2라운드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10오버파, 필 미켈슨(미국) 또한 13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한국일보가 직접 편집한 뉴스 네이버엣도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 및 더 읽기 ( 리드, US오픈 2라운드 단독 1위…임성재는 공동 33위 - 한국일보 )https://ift.tt/35PjoJK
스포츠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