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 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스포츠 베팅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펩의 맨시티가 흔들리고 있다. 시즌 초라는 것을 고려해도 13위라는 순위는 맨시티에게 어색하다. 펩이 시즌 첫 승에 성공한 번리를 잡고 벼랑 끝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맨체스터 시티 FC와 번리 FC는 29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맨시티는 3승 3무 2패 승점 12점으로 13위, 번리는 1승 2무 5패 승점 5점으로 17위에 위치해있다.
맨시티의 초반 경기력이 좋지 않다. 지난 라운드 토트넘에게 0-2 충격패를 당했다. 점유율과 함께 주도권을 가져갔지만, 상대의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하며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그래도 최근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했다. 직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올림피아코스를 1-0으로 꺾으며 C조에서 4전 4승을 거둬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후반 들어서는 교체카드를 전부 사용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까지 염두에 두며 경기를 준비한 상황이다.
번리는 지난 라운드 드디어 첫 승을 신고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1-0 승리를 거둔 것이다. 이로써 번리는 8라운드 브라이튼과 0-0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 무패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로 얻은 것이 많은 번리다. 팀 내 주전 공격수인 크리스 우드의 발끝에서 득점이 터졌으며, 승점 3점을 챙기며 팀적으로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 라운드 대어 맨시티를 잡고 연승 행진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양 팀 모두 득점력 보완이 절실하다. 맨시티는 10득점을 기록하며 팀 최다득점 13위에 올라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매 시즌 최다 득점 1위를 유지했던 것과는 대비된다. 팀 내 최다 득점자는 가브리엘 제주스, 페란 토레스, 필 포든으로 3명 모두 3골밖에 넣지 못했다. 득점력 부재에 시달리며 좀처럼 승점을 쌓지 못하고 있는 맨시티다. 특히 지난 올림피아코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22개의 슛을 기록하고도 단 1골밖에 넣지 못하며 공격력 보완의 절실함을 드러냈다. 후뱅 디아스, 존 스톤스로 구성된 센터백 라인이 단단해져 가고 있는 만큼,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득점력 보강이 간절하다.
번리는 득점원이 부족하다. 올 시즌 4득점만을 올리며, 셰필드와 함께 리그 최하득점을 기록 중이다. 주요 공격수들의 발끝이 살아나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제이 로드리게스는 6경기에 출전해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으며, 애슐리 반스 역시 5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득점을 성공하지 못했다. 그나마 직전 라운드 우드의 득점포가 터지며 리그 2골을 기록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는 주전 선수들의 득점이 터져줘야 하는 번리다.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 번리는 4-4-2 포메이션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 제주스, 토레스의 쓰리톱을 형성할 것이고, 번리는 로드리게스, 우드가 짝을 이뤄 두톱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득점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두 팀인 만큼 어느 팀의 공격수가 먼저 득점포를 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 상대 전적 우위 맨시티의 승리가 보인다!
전문가들은 맨시티의 승리를 예측했다. 국내 스포츠 베팅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맨시티에 1.17배, 번리에 18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으로, 맨시티에 배당된 1.17배는 맨시티의 승리 확률이 ‘85%’라는 것을 뜻한다. 양 팀 배당률이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맨시티가 손쉽게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 팀 경기는 총득점 합이 ‘3.5골 이하’로 터질 가능성이 높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 경기의 총 득점 합이 3.5골을 넘지 않을 것이라는 배당률에 1.77배를 책정했으며, 3.5골 이상에는 2.14배라는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률을 부여했다. 즉, 상대 전적이 우위에 있는 맨시티의 승리가 점쳐지는 동시에 ‘3.5골 이하’의 경기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맨시티의 3-0 승리가 예상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2기' 배지원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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